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양현종(24)이 곧 1군으로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현종은 27일 강진 베이스볼 파크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5이닝을 소화한 양현종은 7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했다. 사사구를 4개 내준 것은 흠이었지만, 삼진을 4개 잡으며 무실점한 부분은 고무적이다.
이날 양현종의 최고 구속은 146km까지 나왔다. 이로써 지난 22일 함평 상무전(3이닝 2피안타 1실점, 최고구속 144km)에 이어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 연속으로 호투한 양현종은 가까운 시일 내에 1군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IA 선발진에서는 좌완 박경태가 2군으로 내려오며 한 명이 이탈되어 있는 상황이다. 선동열 감독은 외국인 좌완 호라시오 라미레즈와 양현종을 빠른 시일 내에 1군으로 올려 선발 자리를 채우고 보직 연쇄 이동을 통해 투수진 전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라미레즈도 28일 강진에서 넥센을 상대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하며 1군 복귀를 앞두고 점검을 갖는다. KIA는 라미레즈, 양현종 등 투수들의 복귀로 5월 이후 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1군 복귀를 앞둔 KIA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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