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넥센이 한화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3개의 홈런과 함께 장단 18안타로 타선이 폭발하면서 11-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넥센은 지난 20일 두산전부터 4연승을 이어가며 시즌전적은 8승 6패가 됐다.
이날 넥센은 5회초 이택근의 솔로포에 이어 강정호가 징검다리 투런포를 터뜨렸고, 7회에는 박병호가 솔로포를 쳐내는 등 화끈한 타격전을 펼쳤다.
1회 이택근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한 2사 2루에 박병호가 좌익수 뒤쪽으로 적시타를 때려 1-0 리드를 잡았고, 2회에는 김민우, 강귀태가 연속 안타로 출루한 1사 1, 2루에 서건창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정수성의 희생플라이, 장기영의 우전 적시타가 연속으로 터지면서 4-0을 만들었다.
넥센은 4회를 제외한 8회까지 매회 득점을 올렸다. 6회초에는 강귀태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3루에 정수성이 우익선상으로 3루타를 날려 타점을 기록했다. 6회말 한화 최승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9-4로 격차가 한 점 줄었지만, 7회초 선두타자 박병호가 마일영을 상대로 115m짜리 우중간 홈런을 쳐내고 10-4로 다시 6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8회에는 서건창이 중전 안타를 치고나간 1사 2루에 서건창이 우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9회초 득점없이 물러난 넥센은 9회말 한현희를 마무리로 올려 실점없이 11-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화전 홈런을 터뜨린 이택근(위)-강정호(가운데)-박병호(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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