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결국 차우찬이 2군으로 강등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아두고 차우찬을 2군으로 내리는 대신 2년차 사이드암 심창민을 1군에 등록했다.
2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삼성의 에이스로 주목받은 차우찬은 올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선발 등판 때마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고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7일 LG와의 개막전에서 4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차우찬은 15일 넥센전에서도 3이닝 5실점에 그쳤다. 2경기에서 연속 만루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결국 중간계투로 강등된 그는 이후 19일 두산전에 불펜으로 나서 5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지만 27일 SK전에서 2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하며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차우찬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심창민은 지난해 삼성에 입단한 신예다. 올시즌에는 2군에서 마무리 투수로 뛰며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프로통산 1군 기록은 없다.
[2군으로 강등된 삼성 차우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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