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류중일 감독이 정인욱의 1군 콜업 계획을 전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2군에서 선발 수업 중인 정인욱이 5월 6일 대구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 선발 마운드는 한 자리가 공석이다. 부진을 거듭하던 차우찬이 2군으로 내려갔기 때문. 자연스레 그 빈자리는 선발 경쟁에서 밀린 뒤 2군에 있는 정인욱에게 돌아가게 됐다. 정인욱은 지난 시즌에도 팀이 필요한 상황마다 선발로 나서 팀에 보탬이 된 바 있다.
류 감독은 "내일(30일) (정)인욱이가 롯데와의 2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여러가지를 감안했을 때 인욱이가 5월 6일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류 감독은 "이야기를 들어보니 인욱이가 계속 좋다가 지난 등판에서 안 좋았다고 하더라. 내일 직접 던지는 것을 볼 예정이다"라고 구위를 점검할 계획임을 나타냈다. 정인욱은 30일 2군 LG전 등판 이후 다음날인 5월 1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같이 할 예정이다.
정인욱이 합류하며 엔트리에서 빠져야 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불펜에서 한 명을 제외시킬 계획이다"라며 "다음주 경기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군에서 심기일전하고 있는 정인욱이 다소 부진에 빠져 있는 삼성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간다.
[5월 6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높은 삼성 정인욱.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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