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넥센 김시진 감독이 연승 달리기보다 연패 피하기에 무게를 뒀다.
넥센 히어로즈의 사령탑 김시진 감독은 29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연승은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넥센은 지난 20일 목동 두산전 이후 5연승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9일 한화전에서 승리하면 6연승으로 팀 역대 최다연승 타이기록까지 세우게 된다.
김 감독은 "연승에 집작하면 의외의 결과가 올 수도 있다"며 "시합 전에 계획을 세우고 들어가는데 연승을 의식하면 오히려 마음만 바빠진다"고 지나친 의욕을 경계했다.
이어 "4, 5연승을 하면 물론 좋지만 하고나서 4, 5연패를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중요한 것은 데미지가 큰 연패를 안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6연승 한 번 한다고 해도 시즌 전체로 보면 크게 플러스되지는 않는다"며 "언제든지 할 수 있는 2, 3연승씩만 가져가더라도 연패를 하지 않으면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승보다 연패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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