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투런포' 김경언, "날아갈 것 같이 좋았다"

[마이데일리 = 청주 김세호 기자] 역전 투런포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김경언이 의욕을 불태웠다.

김경언(한화 이글스)은 29일 청주구장에서 벌어진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팀이 2-3으로 뒤진 6회말 역전 투런포를 터뜨리고 6-3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김경언은 이날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활약을 펼치면서 향후 시즌 전망을 밝혔다.

경기를 마친 후 김경언은 "변화구를 노리고 스윙을 했는데 그것이 적중했다. 맞는 순간 깨끗하게 넘어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첫 홈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날아갈 것 같이 좋았다"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팀 4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역전 투런포를 터뜨린 김경언. 사진 출처 = 한화 이글스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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