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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우여곡절 끝에 '탑밴드'가 시즌 2로 돌아왔다.
김광필 PD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 앞에서 진행된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탑밴드'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를 확정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PD는 "전 시즌의 저조한 시청률 등, 시즌2를 확정 하기 까지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밴드가 아직 문화의 사각지대고 공영방송으로서 밴드 살리기에 나서자는 일환으로 새 시즌 편성을
결정했다"면서 "시즌2는 시즌3, 시즌4 등 시즌제를 계속 이어가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주 방송을 위기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BS 새 노조 파업과 관련해 "편집도 이미 마친 상태로 방송에는 차질이 없다. 외주제작으로 파업 영향은 없다. 파업과 연관짓진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
김학순 EP는 "밴드의 축제가 될 것 같다. 참가자들에게도 웬만한 용기 아니면 쉽지 않을 도전인데 밴드 문화의 활성화 등을 위해 왔으니 시즌 3, 4 계속해서 나왔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학순 EP, 김광필 PD를 비롯해 송홍섭 심사위원단장, 신대철, 김도균 심사위원, 진행자 시즌1에 이어 이지애 KBS 아나운서가 함께했다.
한편 '탑밴드2'에는 피아, 칵스, 내귀에 도청장치, 몽니, 트랜스픽션, 타카피, 슈퍼키드, 데이브레이크, 니케아, 시베리안허스키, 퍼니피플, 와이낫, 펄스데이, 밴드마루, 붉은나비 합창단, 네바다51, 피터팬콤플렉스 등이 출연한다. 내달 5일 밤 11시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5월 5일 첫방송 예정인 '탑밴드2' 로고.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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