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돈의맛' 칸 진출 소식에 "할렐루야"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윤여정이 자신의 출연작 '돈의 맛'의 칸 진출 소식을 접하고는 "할렐루야"라고 외친 사연이 공개됐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돈의 맛'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상수 감독을 비롯, 윤여정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이 참석했다.

임상수 감독은 이날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소감으로 "사실 미리 연락이 와서 공식 발표 하루 전에 알게 됐다"며 "공식 발표 전에 윤여정 선생님께 전화가 와서 진짜냐고 묻길래, 진짜라고 하니까 '할렐루야. 임상수 장하다'고 하셨다. 특별히 더 기뻐하셨는데 아마도 불안했다가 안도하셔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정사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칸에 갔다고 하니까 예술행위처럼 보이게 되니까"라며 웃었다.

이와 관련, 윤여정은 "소문으로 임상수 감독이 빠졌다고 해서 불안해하고 있었다. 임상수 감독을 못 믿어서는 결코 아니다"며 "곤욕스럽다. 사람들은 그걸(정사신) 자꾸 이야기하는데 찍는 날에는 강우도 저도 시합나가는 선수같다"고 데뷔 이래 첫 정사신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돈의 맛'은 내달 17일 개봉된다.

[윤여정.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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