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정사신에도 남편 유지태 흔쾌히 허락 "임상수니까"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효진이 남편 유지태의 든든한 외조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돈의 맛'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임상수 감독을 비롯, 윤여정 백윤식 김강우 김효진 등이 참석했다.

김효진은 이날 "정사신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남편이 어떻게 허락을 해주던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오빠도 워낙 임상수 감독님을 좋아해서"라며 "아마 영화 보면 좋아할 것이다"고 답했다.

임상수 감독 역시 "아마도 최종허락은 유지태씨가 했을 것이다"라고 거들었다.

또 윤여정이 나서 "부산영화제에서 유지태를 만났는데 그때 잠깐 '돈의 맛'하라고 그랬어라고 물어보니 '당연하죠. 임상수 감독님껀데 해야죠'라고 하더라. 아마도 유지태의 영향이 컸을 것이다"고 밝혔다.

유지태의 외조 덕에 김효진은 이번 작품으로 생애 첫 칸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돈의 맛'이 오는 5월 개막하는 제 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김효진은 "사랑하는 남편께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 장하다고 해줬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돈의 맛'은 내달 17일 개봉된다.

[김효진.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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