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인생' 류현경, 공감가는 개구쟁이 캐릭터 눈길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류현경이 좌충우돌 소동이 끊이지 않는 ‘미운오리백조’로 완벽 변신했다.

류현경은 지난 28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에서 네 자매 중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둘째 딸 장정현 역을 맡아 소탈한 매력을 뽐냈다.

극중 류현경은 맞선을 꺼려하는 언니 장승주(윤정희)를 대신해 맞선을 나갔다가 아버지(임채무)에게 들켜 호되게 혼이 났다. 또 "아침밥은 놀고먹는 네가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에 "청년실업은 국가적인 문제고 무엇보다 국가에서 해결을 해줘야한다"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류현경은 MBC '심야병원'의 정의파 의사 홍나경, SBS 시트콤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의 열혈 여형사 봉경자 등 전작들에서 주로 전문직종의 캐릭터로 분했지만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류현경이 현장에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어 혼연일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신마다 열연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류현경의 개구쟁이 같으면서도 솔직 상큼한 모습과 일, 사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그려내는 반전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경이 '미운오리백조'로 변신해 임채무, 윤정희, 유다인, 걸스데이 혜리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맛있는 인생'은 매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맛있는 인생' 류현경.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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