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전주국제영화제로 전주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30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따르면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영화팬들로 주말 평균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개막과 동시에 경쟁부문, 심야상영, 특별전 등 영화제 전 섹션에 걸쳐 고르게 매진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개·폐막작인 '시스터', '심플라이프'는 전석 매진, '불면의 밤: 두 번째 밤', '로보-G', '스키야키' 등은 9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이른 아침부터 현장 구매를 하기 위해 줄을 서는 관객들로 진풍경이 연출됐다.
한국영화의 경우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로컬시네마 전주', '한국영화 쇼케이스' 등 전 섹션에 걸쳐 99%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도를 보여줬다.
여기에 홍보대사 임슬옹, 손은서는 핸드 프린팅 행사와 상영장 안내 등 일일 JIFF지기 체험행사를 진행, 전주를 찾은 관객들을 구름떼처럼 몰고 다니며 전주의 열기를 더했다.
인문학과 철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신선한 시선으로 영화를 접근했던 이현우의 '인베이전'과 강신주의 '감시통제' 오프스크린도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29일 저녁에 진행된 'MB의 추억' 첫 상영은 입석까지 모두 매진됐으며, 선대인 경제전략 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석한 씨네토크는 많은 관객들이 몰려 상영작에 대한 큰 관심을 입증했다.
또 국제경쟁 섹션의 유일한 한국영화인 '파닥파닥'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밝은 청사진을 제시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편,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4일까지 계속된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현장.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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