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박진영, “母, 비염 주사기 ‘마약’ 오해”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자신을 둘러싼 마약과 관련된 선입견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진영은 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자신이 마약을 하는 줄 알고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셨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어느 날 어머니께서 펑펑 울고 계셨었다”라며 “어머니께서 대뜸 ‘너 마약하지?’라고 물으시며 ‘박진영이 마약 한다는 말이 많다’고 말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께서 ‘우리 아들이 그럴 리 없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셨었지만 세면대 위에 놓인 주사기를 보시고 내가 마약을 하는 줄 오해 하셨다”고 털어놨다.

박진영은 또 “당시 알레르기 비염이 심했었다. 주사기에 소금을 희석해 연한 소금물을 코에 넣으니 효과 만점이었다”라며 “주사기를 보시고 놀란 어머니께 마약할 때 쓰는 주사기가 아니라 코에 소금물 넣을 때 사용하는 주사기라고 어머니의 오해를 풀어드린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진영은 신곡 ‘너 뿐이야’로 2년만에 가수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머니께서 자신이 마약을 하는 줄 오해한 적이 있다고 고백하는 박진영.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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