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 공격수 이진호(대구)가 K리그 주간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0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이진호는 지난 달 28일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연맹은 이진호에 대해 “대구 이적 후 자신감을 회복한 토종의 자존심으로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작렬시켰다”고 평했다.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에는 이진호와 함께 드로겟(전북)이 뽑혔다. 드로겟은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미드필더 부분에는 에벌톤C(수원), 몰리나(서울), 이종원(부산), 송진형(제주)가 이름을 올렸다. 에벨톤C는 성남과의 마계대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고, 송진형은 경남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오범석(수원), 임유환(전북), 곽태휘(울산), 윤석영(전남)이 포함됐다. 곽태휘는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팀의 무실점을 이끌며 2라운드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골키퍼는 박준혁(대구)가 차지했다. K리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총점 11.2점을 받은 전북이 선정됐고, 제주와 경남의 경기는 10라운드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 뽑혔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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