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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폐지설로 휘청되던 '놀러와'의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으며, 동시간대 방송되는 '힐링캠프'는 월요일 심야예능 1위를 수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지난 달 30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는 5.7%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3.9%에 비해 1.8%P 상승한 수치다.
MBC 대표 장수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는 최근 '주얼리 하우스'의 편성이 '놀러와' 시간대로 예고되면서 폐지설이 솔솔 흘러나왔다. 파업이 100일 가까이 장기화 됨에 따라 이같은 소식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이에 대해 '놀러와' 제작진은 3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폐지 소식을 전해듣지 못했다. 파업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황이 아닌 만큼 모든 걸 정상적으로 볼 수 없다"며 "기분이 좋지 않다"고 심경을 전했다.
MBC 홍보팀 관계자 역시 "예능국 확인 결과 '놀러와' 폐지 계획은 전혀 없다고 한다"며 "'주얼리 하우스' 제작은 맞지만 편성이 언제되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가수 박진영을 게스트로 내세우며 10.4% 시청률을 기록 정상을 지켰다. KBS 2TV '안녕하세요'는 8.4% 시청률을 나타냈다.
[폐지설 속 시청률이 소폭 상승한 MBC '놀러와'. 사진 = MBC '놀러와' 홈페이지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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