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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스날이 독일 대표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26) 영입을 확정했다.
아스날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기간과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퀼른 소속의 포돌스키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8골을 기록 중이다.
벵거 감독(프랑스)은 “포돌스키의 이적이 확정돼 기쁘다. 포돌스키는 26세의 나이에 A매치를 95경기(43골)나 소화했다. 이는 놀라운 기록이다. 포돌스키는 아스날의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3년 퀼른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포돌스키는 이후 분데스리가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09년 친정팀 쾰른에 다시 복귀했다. 포돌스키 2006년 독일월드컵과 유로2008에서 각각 3골을 터트리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아스날 입단을 앞둔 포돌스키는 “아스날은 대단한 역사를 가진 팀이다.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축구스타일도 환상적이다. 아스날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프리미어리그 입성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돌스키의 아스날 입단이 확정되며 박주영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게 됐다. 올 시즌 박주영은 벵거 감독의 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이에 영국 현지에선 박주영이 시즌 종료 후 아스날을 떠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돌스키. 사진 = 아스날 홈페이지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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