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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1박2일'이 촬영을 재개한다.
1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2는 오는 4일 촬영을 재개하고 여행지로 제주도를 택했다.
이에 제작진은 제주도 항공편 예약 등을 위해 출연진(이수근 김승우 김종민 엄태웅 주원 차태현 성시경)과 오는 4일과 5일 주말 스케줄을 조율하고 촬영 재개 사실을 통보한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일단 제주도에 간다는 연락만 받았다. 오프닝 장소 및 촬영 시간, 최재형 PD의 합류 여부 등은 전달받지 못했다"면서도 "지난 번 상황에 비추어 촬영을 재개하는 거라면 최 PD가 함께 제주도로 가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재형 PD는 1일 마이데일리에 "현재 파업 중이다. 자세한 문의는 CP에게 해야 맞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최재형 PD를 비롯한 주요 연출진은 KBS 새 노조의 파업에 동참하며 '1박2일' 촬영에 일체 손을 놓았고 4월 중 두 번이나 녹화가 취소되며 지난 달 29일 방송은 결국 결방으로 이어졌다. 이에 KBS 측은 4일 촬영 재개를 목표로 이들을 설득해왔다.
하지만 한 방송 관계자는 "지난번에도 촬영 전날 갑자기 녹화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번에도 촬영을 재개한다고는 하지만 또 취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1박2일'은 지난 달 29일 나영석 PD와 강호동이 등장했던 시청자 투어 3탄 스페셜로 재편집해 방송됐으며 오는 6일 시청자 투어 3탄 스페셜 2탄이 전파를 탄다.
['1박2일' 출연진 김종민, 성시경, 김승우, 차태현, 이수근, 엄태웅, 주원(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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