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의 신태용 감독이 나고야 그램퍼스(일본)전에서 프리킥 골을 작렬시킨 한상운의 플레이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남은 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나고야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성남은 1승4무(승점7점)를 기록하며 조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성남의 16강 진출은 텐진 테다(중국)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결정 나게 됐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좀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1-0이든, 2-0이든, 이겼으면 조1위를 확정하면서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편안하게 갈 수 있었는데, 비기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서 해야 한다는 자체가 많이 아쉽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부상 중인 요반치치를 대신해 원톱 공격수로 출전한 한상운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좋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공격 과정을 만든 것에 대해선 칭찬하고 싶다. 또한 오랜 만에 (프리킥 골)을 넣어서 분위기도 끌어올릴 수 있기 됐다. 스스로 골 찬스를 만든 것에 만족한다”며 한상운이 전방에서 고군분투했다고 말했다.
나고야전 무승부로 조 1위를 지킨 성남은 텐진전에서 비기기만해도 16강을 확정한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대해 “텐진전도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비겨도 조2위가 확보되지만, 조1위와 2위는 큰 차이가 있다. 2위는 K리그 이후에 원정을 떠나야 한다. 때문에 체력적인 소모가 더 크다. 때문에 조1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도 텐진전을 승리해야 한다”고 답했다.
경기 초반 무섭게 나고야를 몰아붙였던 성남은 후반 중반 이후 급격히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은 “지금 멤버로 너무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후반 25분 이후 체력이 떨어지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윤빛가람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체력적인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성남은 나고야를 상대로 한상운, 이창훈, 홍철, 윤빛가람 등이 수시로 위치를 바꾸며 매우 빠른 축구를 구사했다. 신태용 감독은 “시즌 초반과 비교해 많이 변했다. 패스와 선수들간에 주고받는 움직임이 좋아졌다. 한상운도 그런 움직임에 맞춰 움직이다 보니까 더 좋아지는 것 같다. 선수들이 꾀를 부리지 않고 모두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마지막으로 후반 종반에 부상으로 교체된 공격수 이창훈에 대해 “(이창훈의) 부상은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사실 이창훈이 체력적으로 지친 것 같아 교체를 해주려고 했다. 그 타이밍에 상대 선수와 부딪혀 쥐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남 신태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