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학력논란 여자1호, "저 익스텐션이에요" 방송발언 공개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짝' 26기 여자 1호의 하버드 학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방송 중 발언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되는 '짝'에서는 소방공무원, 강력계 형사, 전직 발레리노, 대기업 근무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9명의 남자와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에서 석사과정 중인 여자 1호와 여신급 미모로 관심을 모은 여자 3호 등의 최종선택이 그려진다.

주목할 점은 방송 중 남자 출연자들과 나눈 여자 1호의 발언이다. 그녀는 지난달 25일 오후 방송된 '짝'에서 "보스턴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전공으로 석사를 했고, 현재 하버드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자 1호의 석사 과정이 하버드대학교 일반대학원의 석사가 아닌 '익스텐션'(평생교육원) 석사 과정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여자 1호는 2일 방송분 녹화에서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에서 공부 중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학교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하버드 출신임을 밝힌 그녀의 학력은 남자 출연자들의 주요 관심사였다. 그녀는 "하버드에서 MBA하고 계신건가요?"라는 한 남자 출연자의 질문에 "저는 하버드 대학교 석사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과정은 아니구요. 익스텐션 스쿨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누가 그러던데, 하버드대가 나온 건 처음이라고"라는 말에도 "저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아닙니다. 저는 하버드 익스텐션 스쿨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은 정말 대단하신분들이예요. 저는 거기가 아닙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짝' 남규홍 PD는 여자 1호 관련 학벌논란에 대해 "아직 방송분이 남아있다. 출연자에 대한 논란이 있다면 남은 방송에서 바로 잡아줘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15분.

[하버드 출신 여자 1호. 사진 = SBS 방송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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