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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내년 1월 국내 개봉 예정인 쿠엔틴 타란티노의 초대형 웨스턴 블록버스터 '장고의 분노'가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고의 분노'는 노예 신분에서 해방돼 현상금 사냥꾼이 된 장고가 노예로 팔려간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악덕 농장주 칼뱅 칸디에와 숨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저수지의 개들','펄프픽션','킬빌' 등으로 작품성과 함께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 또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사무엘 잭슨, 커트 러셀, 캐리 워싱턴 등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참여한 초호화 캐스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제이미 폭스는 지금까지 백인 배우들의 전유물이었던 장고 역에 흑인 배우로는 이례적으로 캐스팅되었으며, 레오나르도 디카프이로는 악덕 농장주 칼뱅 칸디에를 통해 매력적인 악역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2일 공개된 '장고의 분노' 티저 포스터는 간결하면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파격적인 디자인이다. 강렬한 붉은 배경에 끊어진 사슬은 노예 신분에서 해방된 장고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악덕 농장주 칼뱅 칸디에와 벌이는 대결과 복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장고의 분노' 티저 포스터. 사진=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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