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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메시(바르셀로나)의 득점왕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서 빌바오에 3-0 완승을 거두며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이날 경기서 후반 5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자축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두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호날두는 올시즌 44호골을 기록하며 리그 2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지난시즌 득점왕을 차지하며 기록한 40골을 넘었다. 호날두는 최근 프리메라리가서 5경기 연속골의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호날두가 지난해보다 위협적인 득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메시(아르헨티나)는 호날두를 뛰어 넘는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메시는 3일 열린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말라가전 활약으로 공동 득점 선두였던 호날두를 두골차로 제치며 올시즌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호날두는 빌바오전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자축했지만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실축한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에는 단독 찬스서 골을 터뜨리지 못해 메시와의 득점왕 경쟁에서 뒤쳐지게 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최근 폭발적인 득점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득점기회를 놓칠때마다 상대와의 경쟁에서 뒤쳐지는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다. 두 선수는 올시즌 경기당 1골이 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리그 경기서 호날두는 7차례, 메시는 6차례 3골 이상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올시즌 나란히 중하위권 팀들을 상대로 두경기씩 남겨 놓은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의 득점왕 경쟁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호날두와 메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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