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안영민, "저작권료 5만원서 2000배 급등" 깜짝 공개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작곡가 안영민이 저작권료가 2000배 이상 뛰었다고 처음으로 공개했다.

안영민은 최근 자전적 에세이집 '미친 사랑의 노래'를 출간해 첫 저작권료 5만원에서 국내 대중음악계 저작권료 3위의 프로듀서가 되기까지의 스토리를 밝혔다.

안영민은 sg워너비의 '내 사람',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 신화의 '브랜드 뉴(Brand New)', 티아라의 '크라이 크라이' 등의 히트곡을 작곡했으며 현재 저작권협회 등록된 곡수가 무려 416곡에 이른다. 이에 2003년 12월 대중음악계에 정식데뷔 후 8년 만에 저작권료가 2000배 이상 급등했다.

이밖에 안영민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그 동안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작사와 작곡 방법과 저작권료에 대한 가이드, 오디션을 잘 보는 법까지 그만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실명 위기에서 음악을 시작한 운명적인 사연, 천재 작곡가 조영수와의 각별한 인연, 국내 최고 가수들과의 함께 한 녹음실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가요계를 놀라게 한 파격적인 데뷔에 반해 순식간에 바닥으로 내달음 치던 시련의 시간 등 뮤지션의 고뇌와 속 깊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저작권료 3위 작곡가 안영민. 사진 = 넥스타 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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