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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우승 제조기’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이 가장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11-1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30승4무2패(승점94점)를 기록하며 라이벌 바르셀로나(승점87점)를 따돌리고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4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의 리그 우승을 이끈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 잉글랜드, 이탈리아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우승이 가장 힘들었다. 지금껏 리그 우승컵을 7번 들어올렸다. 지금의 기분을 잘 알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무리뉴는 그동안 4개의 다른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2003, 2004년)에서 두 차례 포르투갈 챔피언에 올랐고, 첼시(2005, 2006년)에서도 두 번 잉글랜드 리그를 제패했다. 또한 인터밀란(2009, 2010년)에서도 이탈리아 리그 정상을 밟았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스페인에서도 결국엔 챔피언이 됐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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