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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26)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각) 다르빗슈가 기자단과 방송 관계자들이 뽑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에 선정됐음을 알렸다. 다르빗슈는 4월 5경기에 나서 4승 무패로 리그 다승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평균자책점에서도 2.18로 리그 1위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33개로 공동 5위다.
텍사스 소속의 선수가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것은 제럴드 레어드(2004년), 네프탈리 펠리스(2010년)이후 3번째다. 다르빗슈는 이들보다도 압도적인 성적으로 '이달의 신인'이 됐다. 다르빗슈를 포함해 신인 투수가 패배 없이 4승 이상을 거둔 것은 1957년 이후 단 6차례에 불과하다.
한편 텍사스는 중심타자인 조쉬 해밀턴이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해밀턴은 4월 한 달 동안 리그 최다인 9홈런, 25타점, .744의 장타율을 기록했다. .395의 타율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2008년 4월과 5월, 2010년 6월에 같은 상을 받으며 이달 전까지 3차례 수상으로 알렉스 로드리게스, 라파엘 팔메이로와 함께 텍사스 소속 선수로 '이달의 선수'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올라 있던 해밀턴은 이번 수상으로 두 선수를 넘어서게 됐다.
[4월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신인 다르빗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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