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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복귀전서 침묵했다.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달 26일 캔자스시티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뒤 일주일만에 다시 모습을 보인 것이다. 현재 추신수는 부상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복귀 첫 타석은 1회초 2사 만루 기회였다. 그러나 지난달 22일 퍼팩트게임을 해냈던 필립 험버를 상대로 볼카운트 0-2의 불리한 상황에서 커트를 했으나 결국 커브에 체크 스윙을 하며 삼진을 당했다.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도 만루 찬스였다. 그러나 또다시 험버의 커브에 시원하게 방망이를 헛 돌리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 1사 상황에서는 상대 구원 투수 윌 오만의 직구를 잘 받아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심지어 9회초 1사 3루 찬스에서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5타수 무안타로 복귀전을 마친 추신수는 64타수 14안타, 타율 0.219를 기록하게 됐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6-3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12승 10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복귀전서 부진한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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