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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드라마 '굿바이 마눌'의 김평중 PD가 "류시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호텔에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새 월화 미니시리즈 '굿바이 마눌'(극본 김도현 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참석한 김평중 PD는 류시원의 4년만의 안방극장 복귀가 가능했던 캐스팅 비화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류시원이 한 번도 하지 않은 캐릭터를 하는 것에 대한 개인적 기대감이 컸다. 잘 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지만 촬영하면서 저 조차도 흠뻑 빠져들고 있다.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캐릭터를 류시원이 한다는 측면에서 그런 매력 탓에 캐스팅이 이뤄지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류시원 씨는 지금까지 드라마 하면서 여배우들에게 단 한 번도 반말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여자한테 욕도 해야하고 소리도 질러야 하는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 같았다"라며 "그래도 촬영들어가니 승혁의 캐릭터를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굿바이 마눌'은 류시원의 4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작으로 화제가 된 작품으로, 류시원은 극중 겁 없이 아내에게 굿바이를 선언하는 철부지 남편, 차승혁 역을 맡아 아내 강선아(홍수현)과 첫사랑 오향기(박지윤) 사이 갈등한다.
첫 방송은 오는 7일 오후 8시50분.
['굿바이 마눌'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류시원.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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