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연화가 신한은행에 남는다.
이연화는 여자프로농구 FA 3차 협상 마감일인 3일 원소속팀이었던 신한은행과 재계약을 맺었다. 3년 계약에 연봉은 1억 1천 2백만원이다. 이연화는 1차 협상에서 신한은행에 1억 8천만원을 제시했지만 신한은행은 1억 6천만원을 제시하며 결렬됐었다.
그러나 이연화는 지난해 공헌도 931.75로 16위를 차지해 보상 선수를 내줘야 하는 규정을 적용받는 FA였다. 이연화는 분명 매력적인 외곽 슈터이지만, 타팀들로써는 보상 선수를 내주면서까지 데려오기엔 부담스러웠다. 결국 이연화는 3차 협상에서 금액이 깎인 채 계약을 맺었다. 3차 협상에서는 구단이 원래 제시했던 금액의 30% 내에서 몸값을 깎을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에서 FA로 풀린 박언주는 끝내 무적 선수 신분이 됐다. 1차 협상에서 우리은행은 5천만원을 제시했으나 박언주는 6천만원을 원하면서 2차 타구단 협상에 나섰으나 끝내 새둥지를 찾지 못했고, 3차 협상에서도 우리은행과 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로써 박언주는 다음 시즌 WKBL에서 뛸 수 없다. 물론, 우리은행의 허락 하에 타팀이 계약을 맺을 수는 있다.
[신한은행에 남는 이연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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