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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개그맨 겸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준호가 소속 개그맨들에게 선물을 할 때 차등을 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2일 방송된 SBS 러브FM(103.5Mhz)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에서 "소속사 개그맨들에게 선물을 줄 때 차등을 둔다"고 말했다.
이날 김준호는 "소속사 개그맨 중 돈을 제일 많이 버는 개그맨은 누구냐?"는 청취자 질문에 "김원효가 가장 잘 벌었는데 요즘엔 김준현으로 넘어갔다"고 답했다.
이에 DJ 박지선이 "본인은 어떠냐?"라고 질문했고, 김준호는 "준현이나 원효가 못가면 내가 가서 하면 되니까 나도 꽤 쏠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소속사 개그맨들에게 설날이나 추석에 선물 보내줄 때 차등을 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김준호는 "지선이한테는 미안한데 이번부터 차등을 뒀다. 요즘 잘나가는 원효와 준현이한테 배즙을 줬다"며 "지선이도 이제 라디오 DJ하니까 두 달 있다 배즙 주겠다. 지금은 아직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인기나 인지도로 엄격하게 차등을 둘 것이니 억울하면 잘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일 방송된 '박영진 박지선 명랑특급'에 출연한 박영진-김준호-박지선(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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