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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신태라 감독이 자신은 내비게이션, 강지환은 운전자라고 칭해 웃음을 안겼다.
신태라 감독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CGV 엠큐브에서 열린 영화 '차형사'(제작 영화사 홍 배급 CJ 엔터테인먼트) 런웨이 쇼케이스에 참석해 "전작('7급 공무원')을 같이 해 강지환 씨에 대해 잘 알고 강지환 씨와 하면 제가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거들 뿐이다. 왼손은 거들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저는 내비게이션이고 운전은 강지환 씨가 했다"고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지환은 "감독님이 잘 하시는 분야에 재미있는 대본을 제안해 줘 좋았다"며 "감독님이 방목형 스타일이다. 울타리 만들어 놓고 저를 풀어주고 울타리를 넘어가려고 하면 고삐를 당겨 준다. 많은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배려해줘 이번에도 많이 뛰어 놀았다"고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차형사'는 D라인의 몸으로 자나깨나 범인검거에 매달리는 집념의 차형사(강지환)가 사건 해결을 위해 20Kg 감량 후 패션모델로 위장, 런웨이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7급 공무원' 신태라 감독과 강지환 콤비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가 됐으며 강지환 외 성유리, 이수혁, 김영광, 신민철 등이 출연한다. 5월 말 개봉 예정.
[신태라 감독.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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