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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붐이 아이돌그룹 뉴클리어로 활동하던 시절 소속사 사장에게 재떨이로 맞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공개 오디션 토크쇼 ‘고쇼’(Go Show)에는 김준호, 김준현, 하하, 붐이 출연해 ‘신사의 품격’ 캐스팅에 참여했다.
붐은 “뉴클리어라는 그룹으로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를 했다”며 “어느 날 케이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는데 그날 내가 얘기를 많이 했었다. 방송에서 말을 많이 한 것이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소속사로 돌아왔는데 사장님께서 혼자서만 말을 많이 했다고 혼내시며 유리로 된 재떨이를 던지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재떨이로 맞으면서도 팀을 위해 열심히 한 것뿐이었는데 내가 뭘 잘못한 건지 몰랐다. 맞고 20~30분이 지난 후에야 재떨이에 맞은 얼굴이 아프기 시작했고 사무실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이 쏟아져 걷지를 못했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붐은 “방송 프로그램에 온 힘을 쏟아 부은 탓에 숙소에 오니 기진맥진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어김없이 연습실로 향했다”며 “연습실에는 혼난 흔적이 그대로 있었다. 직접 그 흔적들을 치우고 재떨이를 닦아 사장님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위치에 놔뒀다”고 말해 MC들과 게스트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붐은 “혹시나 사장님께서 가수를 그만두라고 하실까봐 두려웠다. 치우면서 어제의 일은 잊고 다시 파이팅 하자고 다짐했었다. 그만큼 가수의 꿈이 간절했다”며 “그런 파이팅이 나에게는 근성이다”고 고백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에는 배우 박혜미, 안문숙, 가수 김완선이 출연한다.
[신인가수 시정 소속사 사장에게 재떨이로 맞았다고 고백한 붐. 사진 출처=SBS ‘고쇼’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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