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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강변가요제 출신 김혜정이 ‘슈퍼디바’ 8강에 진출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부 노래 오디션 ‘슈퍼디바 2012’에서는 드림토너먼트 16강 1차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변가요제에서 혼성그룹 바다새로 출전해 동상을 수상한 바 있는 김혜정과 개그맨 류정남의 친누나인 류국화가 대결을 펼쳤다.
락커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등장한 류국화는 김현식의 ‘사랑 사랑 사랑’을 특유의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화해냈다.
심사위원 인순이는 “긴장안하는 모습과 다이내믹하고 적절한 애드립이 맛깔 나는 무대를 연출했다”는 심사평을 주영훈은 “가능성 있는 사람에게 길잡이를 해주면 큰 실력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무대였다. 무대를 줄기는 모습에 덩달아 나도 흥겨웠다”는 심사평을 내놨다.
김혜정은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를 호소력 짙은 호이스로 혼신을 다한 열창을 펼쳤다. 심사위원 호란은 “평소 남성적인 느낌이 과도한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 그 한계를 극복한 것 같다”는 심사평을 JK김동욱은 “심취하고 빠져들게 되는 감동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첫 8강 진출의 행운은 김혜정이 거머쥐었다. 김혜정은 “너무 기분이 좋고 짜릿하다”며 “아들이 좋은 영감을 많이 줘서 여기까지 왔다”고 발달장애 2급인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심사는 사전온라인10% 드림메이커 40% 대국민문자 50%로 이루어 졌으며 한 달여간의 합숙활동으로 ‘슈퍼디바’ 참가자들은 실력은 물론 외모에서도 전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무대에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슈퍼디바’는 오는 11일 16강 2차전을, 18일 8차전, 25일에는 4강전 및 결승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에서는 100% 국민들의 문자 투표로만 단 한 명의 슈퍼디바가 결정될 계획이다.
[8강에 진출한 김혜정과 탈락자 류국화. 사진 출처 = 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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