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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그룹 신화가 자신들이 꿈꾸는 10년 뒤 모습을 밝혔다.
신화 멤버들은 최근 케이블채널 Mnet '윤도현의 머스트' 신화 스페셜 녹화에 참석해 현재 바라고 있는 10년 후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MC 윤도현은 신화에게 “각자 10년 후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 것 같냐”고 질문했다. 이에 여섯 멤버 전원은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한편 예상치 못한 꿈도 밝혔다.
특히 이민우는 “10년 후에 신화 박물관을 짓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박물관에 신화와 관련된 것들을 전시해 팬들이 우리가 활동했던 때를 회상했으면 좋겠다”며 “박물관에 공연장도 함께 마련해 신화가 10년 뒤에도 그곳에서 계속 공연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우는 MC 윤도현에게 신화 박물관 옆에 토지를 비워놓을 테니 YB 박물관도 세우라며 선심(?)을 쓰기도 했다.
이어 신혜성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것”이라며 뮤지션으로서 포부를 밝히는 한편 이민우가 지을 신화 박물관 옆에 카페를 차리고 싶다는 엉뚱한 꿈도 소개했다. 전진은 “그렇다면 내 꿈은 10년 뒤 신화 박물관 옆에 사우나를 차려 경영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김동완은 “10년 뒤에도 신화가 이 멤버 그대로 '머스트'에 나왔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꿈을 전했다. 윤도현은 “10년 뒤 나아가 20년 뒤에도 아이돌의 지침서가 되는 멋진 우정을 간직한 신화로 오랫동안 활동하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로 토크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이날 녹화에서 신화는 5집 타이틀곡 ‘퍼펙트 맨(Perfect Man)’을 라틴분위기로 새롭게 편곡해 기타리스트 허준의 반주에 맞춰 선보였다. 대표곡 ‘I Pray 4 U’도 발라드 풍으로 잔잔하게 편곡해 들려줬으며 신화의 깜찍한 안무가 돋보이는 1집 활동 후속 곡 ‘으?X으?X’와 파워풀한 춤이 특징인 7집 타이틀 곡 ‘브랜드 뉴(Brand New)’도 당시 안무를 그대로 재현하며 불렀다.
방송은 5일 자정.
['머스트'에 출연한 신화. 사진=Mnet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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