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20)가 첫 어린이날 선발 등판에서 3실점으로 부진했다.
임찬규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4⅓이닝을 던진 임찬규는 두산 타선을 맞아 6피안타 5볼넷 3실점했다.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1회부터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한 이닝에 대량실점은 하지 않고 버텼다.
임찬규는 1회초 수비에서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이종욱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안타를 내준 임찬규는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줘 1실점했다. 이어 연속 2볼넷을 내줬지만 만루에서 이원석과 양의지를 범타로 잡고 끝냈다.
임찬규는 3회와 4회 1점씩을 추가로 허용했다. 3회 정수빈의 볼넷과 도루 이후 2사 3루가 됐고, 최준석 타석 때 폭투를 범하며 2점째를 내줬다. 4회에는 선두 양의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김재호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임찬규는 후속타자 허경민을 병살타로 잡아 냈으나, 이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3실점하게 됐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이성열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87개의 투구수를 기록하고 사이드암 김기표와 교체됐다. 김기표가 출루한 주자를 불러들이지 않고 이닝을 마쳐 임찬규의 자책점은 더해지지 않았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LG가 두산에 2-3으로 뒤져 있다.
[어린이날 등판에서 부진한 임찬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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