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박찬호가 올 시즌 첫 보크를 범했다.
한화 박찬호는 5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0-2로 뒤진 4회말 1사 2,3루 볼카운트 2-0 상황에서 김상수를 상대할 때 최규순 구심에게 보크를 지적받았다.
견제구를 던질 때 축발이 그 루로 향하지 않았다거나, 세트포지션 때 완전히 투구 동작을 한번 멈추지 않는 등 흔히 보크로 지적받는 경우가 아니었기에 더욱 관심이 쏠렸다. 알고 보니까 박찬호는 야구규칙 8.05 (k) 투수판에 중심발을 대고 있는 투수가 고의 여부에 관계없이 공을 떨어뜨렸을 경우에 해당하는 보크를 범했다. 볼을 떨어뜨릴 때 박찬호는 분명히 오른발을 투수판에 밟고 있었다. 이는 박찬호의 올 시즌 첫 보크다.
한편, 경기는 5회초 현재 삼성이 한화에 3-0으로 앞서 있다.
[보크를 범한 박찬호. 사진 = 대구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