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프랑스 유명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신작 '님포마니아' 주연으로 발탁됐다.
이로서 샤롤로뜨 갱스부르는 '안티 크라이스트'와 '멜랑콜리아'에 이어 3번째로 라스 폰 트리에 감독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님포 마니악'은 여자 색정증 환자를 뜻하는 말로, 영화는 한 여성의 탄생부터 50세가지의 성적관계를 그려내며 소프트 코어판과 하드 코어판 2편이 동시에 제작된다. 특히 하드 코어판은 이전에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내용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주연으로 발탁된 샤를로뜨 갱스부르는 연상의 독신남에게 자신의 성적편력을 고백하는 조라는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상대배우는 스텔란 스카스가드로 알려졌다. '님포마니악' 프로듀서가 2013년 칸 영화제 출품을 노린다고 발언할 만큼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보였는데 작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이 나치 옹호 발언으로 추방된 전적이 있는 만큼 영화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님포마니악'은 올 여름 크랭크인된다.
한편 샤를로뜨 갱스루브는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버킨백의 주인공으로 유명한 프렌치 아이콘 제인 버킨의 딸로, 모델 겸 배우이다. 그녀 역시 어머니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아이콘으로 사랑받고 있다. 지난 62회 칸 영화제에서 '안티 크라이스트'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2관왕도 가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샤를로뜨 갱스부르. 사진=영화 '멜랑콜리아' 스틸컷.]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