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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 주말드라마 '무신'(극본 이환경, 연출 김진민 김흥동)의 러브라인이 깊이를 더하며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다.
최근 박진감 넘치는 고려와 몽고간의 전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무신'은 송이(김규리)와 김준(김주혁)의 애틋한 재회가 이뤄졌지만 송이와 김준을 바라보는 김약선(이주현)의 모습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를 암시했다.
그동안 송이는 김준을 향한 진심어린 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또 김약선과의 혼인을 앞두고 김준과 출행하여 최우(정보석)의 분노를 자아냈다.
6일 방송될 '무신' 24회에서는 송이에 대해 아무런 감정을 지니고 있지 않은 김준과 달리 김준에 대한 변치 않는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송이, 그리고 송이의 김준에 대한 집요한 사랑을 알면서도 모른 척 했던 김약선의 속마음이 담겨질 예정이다.
김약선이 박송비(김영필)에게 김준과 송이의 관계에 대한 속마음을 내비치게 되면서 김준과 송이 그리고 김약선 세 사람의 위태로운 갈등은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최우는 몽고의 장수 살리타이(이동신)에게 화친을 제의하게 되고, 고종(이승효)은 귀주성에 이어 최춘명(임종윤) 장군이 있는 자주성까지 고려의 항복을 담은 교지를 전하며 고려의 비통한 현실을 담아낸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 40분.
[김규리(위쪽사진), 김주혁-이주현. 사진 = 영화사 숲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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