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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허각의 쌍둥이 형 허공이 동생을 사칭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는 '노래하는 쌍둥이 특집'으로 꾸며져 허공과 허각 형제가 출연했다.
이날 형 허공은 허각인 척 하고 동생에게 반한 여성을 만난 적 있다고 밝혔다. 허공은 "허각은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났다"며 "학창시절 종종 무대 행사를 다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허각을 좋아했던 여성팬이 허각으로 착각하고 형인 자신에게 고백하자 동생인 척 연기를 하며 여성팬을 만난던 일화를 실토했다.
허공의 고백에 허각은 분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형제답게 녹화 내내 티격태격하던 허각과 허공은 그동안 서로에게 한 번도 말한 적 없었던 고마움을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우애를 과시했다.
쌍둥이 특집으로 펼쳐질 '놀러와'는 7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쌍둥이 형제 허공(왼쪽)과 허각. 사진 = MBC 홈페이지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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