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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국 출신 할리우드 스타 이완 맥그리거가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백화점 단독 모델로 발탁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완 맥그리거는 7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이완 맥그리거는 "영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은 내게 중요한 부분이다"며 "90년대 초반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쿨 브리타니아의 시발점이 됐다. 그때 오아시스나 라디오헤드와 같은 영국음악도 인기를 끌었고 데미안 허스트 등 영국 예술가들의 활동도 활발해졌다. 배우가 아닌 개인으로서도 영국인의 정체성은 중요하다. 영국의 독특한 스타일은 음악, 문학 등 예술과 문화에 다 녹아있다. 작은 부분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것이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완 맥그리거는 "런던만큼 멋진 도시가 없다. 런던에 갈 때마다 할 것과 볼것이 많아 갈등하는데 추천할 것은 박물관과 미술관이다.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전시된 작품들도 상당하다. 또 영국 런던에 극장도 많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한껏 전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60년대 이래 처음으로 남성 단독 모델로 이완 맥그리거를 선정해,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라 캠페인을 5월 한 달동안 개최한다.
이완 맥그리거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벨벳 골드마인', '물랑 루즈', '다운 위드 러브' 등으로 국내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완 맥그리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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