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호근 감독이 본격적으로 두집 살림에 나선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이호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생명은 7일 이 감독과 3년 계약을 맺었으며, 연봉은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감독은 이날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들어간 여자대표팀과 함께 두집 살림을 하게 됐다.
이 감독은 지난 2008~2009시즌부터 삼성생명의 지휘봉을 잡았다. 신한은행에 막혀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2차례를 이끌었고, 전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은 지난 시즌에는 4강 플레이오프서 신한은행에 예상 외로 선전하며 1승 3패로 물러섰었다.
이 감독은 일단 대표팀에만 전념한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한다. 7일 태릉선수촌에서 합숙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내달 12일까지 훈련을 한 뒤 13일 터키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대표팀 일정이 끝난 뒤 삼성생명에 합류할 전망이다.
[삼성생명과 재계약을 맺은 이호근 감독.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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