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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만치니 감독(이탈리아)이 선수단의 방심을 경계했다.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스포츠다이렉트 아레나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르린 야야 투레(코트디부아르)의 원맨쇼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27승5무5패(승점86점)를 기록하며 같은 날 스완지 시티를 격파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6점)에 골득실에서 8골을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은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우승이 확정되지 않았다. 또 한 번의 어려운 경기가 남았다”며 최종전 상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와의 대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QPR(37점) 현재 리그 16위에 올라있다. 강등권인 볼튼(35점)과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하다. 맨시티전 승패에 QPR의 미래가 걸린 셈이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13일 홈구장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QPR을 상대로 44년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홈에서 무패(17승1무)를 기록 중인 맨시티는 QPR에 승리할 경우 맨유가 선덜랜드를 엄청난 점수 차로 대파하지 않는 이상 우승이 유력하다.
[만치니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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