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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대표배우 윌 스미스가 한국 팬 1000여명과 만났다.
윌 스미스는 7일 오후 7시 부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영화 '맨 인 블랙3' 월드 프리미어 레드카펫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맨 인 블랙' 전편을 연출한 베리 소넨필드 감독, 영화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조쉬 브롤린이 함께 했다.
레드카펫 행사에는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하는 1000여명의 관객을 비롯, 내한한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들의 열기로 달아올랐다.
이날 배우와 감독의 등장에 앞서 원더걸스가 레드카펫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원더걸스는 평소 윌 스미스와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팬임을 밝혀왔다. 특히 지난 3월 31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열린 2012 니켈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Kids’ Choice Awards)에서 페이보릿 아시안 액트(Favorite Asian Act)부문 후보에 올라 사회를 맡은 윌 스미스와 깜짝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윌 스미스 역시 원더걸스와 인연이 남다르다. 그는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내와 딸이 세계 음악의 팬이라 원더걸스에 대해 얘기했고 미국 진출에 대해 말해 관심을 가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원더걸스의 무대인사 후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윌 스미스, 조쉬 브롤린, 베리 소넨필드 감독은 레드카펫에서 한국의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간단한 질의 응답에 응하는 Q&A 이벤트와 포토타임 시간 등을 가지며 시종일관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원더걸스와 함께 한국 팬들을 위한 이벤트에 임하고 같이 포즈를 취하는 등 할리우드 톱스타의 명성에 걸맞는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윌 스미스는 한국 관객을 위한 무대인사도 잊지 않았다. 레드카펫 후 시작된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해 국내 팬들과 더 가까이 만났다.
윌 스미스는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딸 윌로우 스미스와 함께 입국했으며 이번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끝으로 '맨 인 블랙3' 공식 행사를 끝마쳤다.
['맨 인 블랙3'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윌 스미스와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위), 레드카펫 이벤트에 참석한 원더걸스의 선예-혜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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