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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신세경을 사랑하면서도 신세경을 거절한 유아인의 마음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에서는 이가영(신세경)의 마음을 거절한 강영걸(유아인)이 신세경을 위해 부모님의 의문의 교통사고를 조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영의 마음을 거절하고 홀로 한강을 찾은 영걸은 “나랑 몇 가지만 약속하자. 네 빽으로 들어왔다는 그런 소리 나돌지 않게 해주고 가영이가 원하면 학교도 다시 보내주고 파리, 런던, 밀라노 패션 위크에 설 수 있게 네가 도와줘. 그리고 최안나(권유리)처럼 만들지 마”라고 재혁에게 했던 말을 회상한다.
가영의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던 영걸은 쥬얼리샵을 찾아 목걸이에 달린 보석들을 전부 다이아몬드로 바꿔달라고 주문하고, 가영 부모님의 의문의 교통사고와 점원이었던 조마담(장미화)에 대한 조사도 시작한다.
영걸은 일국(신승환)을 통해 “명동에 가영이 엄마 의상실이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나가는 디자이너였다. 강남에 매장 열려고 땅이랑 다 사놓고 가영이도 기사 있는 승용차 타며 공주처럼 살았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셨다”며 “일가친척이 없으니 조마담이 가게도 다 먹었다. 교통사고도 구린내가 난다”는 말을 듣고 조마담을 찾아간다.
영걸은 변호사를 대동하고 조마담을 찾아 가고, 가영은 봉숙(유채영)의 집에서 야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고 있는 공장 직원들을 통해 영걸의 엄마가 바람이 나 집을 나갔고 여동생이 죽었다는 사실과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여동생처럼 떠날까봐 마음을 열지 못하고, 가는 여자 안 잡고 오는 여자 안 막는다는 소리를 전해 듣게 된다.
자신을 떠났던 가영의 마음을 거절하고 자신에게 다가온 안나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던 영걸. 그는 어린 시절의 상처로 가영을 밀어냈던 걸까? 만약 이 사실이 맞다면 그동안 갈팡질팡하던 영걸의 행동이 이해된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한편 가영과 영걸이 뉴욕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가영과 영걸의 러브라인 재가동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신세경 부모님의 의문의 교통사고 조사를 시작한 유아인(아래). 사진 = SBS ‘패션왕’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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