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4월 극장가에 몰려든 총 관객이 전년대비 159% 증가했다.
롯데시네마의 2012년 4월 영화산업 분석자료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1197만 3962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이는 지난 해 751만 8856명보다 159% 증가한 수치다.
4월에는 멜로 영화 '건축학개론'이 장기흥행으로 상당 부분 점유율(35.972%)을 보였으며, '배틀쉽'과 '어벤져스' 등 외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관객들을 끌어모았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 및 외국 블록버스터의 연이은 개봉으로 통상 비수기로 불리던 4월 시장에 다수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4월 한국영화는 총 70편이 상영돼 관객 505만 3358명을 끌어모았으며, 외국영화는 198편이 상영돼 692만 604명을 모았다. 한국영화의 경우 지난해 84편 상영에 416만 5262명을 끌어모은 것에 비해 상영편수 대비 관객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외화의 경우 지난해 131편이 상영돼 335만 3594명을 동원, 올해는 상영편수와 관객수가 나란히 급증했다.
한편 5월에는 '맨인블랙3'와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등 외국 블록버스터들의 개봉이 이어질 예정이며,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는 '돈의 맛' 등 작품성 높은 한국영화들의 개봉도 예정돼있다.
['건축학개론'(왼쪽)과 '어벤져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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