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볼튼의 이청용이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른 것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이청용은 6일 오후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서 열린 웨스트브롬위치알비온(WBA)과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올시즌 첫 경기를 소화했다. 올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경기서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했던 이청용은 지난해 5월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이청용은 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은 놀라웠다. 리복스타디움서 경기에 출전했을 때 팬들은 내가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해줬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의 다리는 매우 좋은 상황이다. 1군에 복귀한 것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볼튼은 WBA전에서 2-2로 비겼다. 이에 대해 이청용은 "이상한 경기였다. 우리는 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가 몇차례 선방을 펼쳤다"고 전했다.
볼튼은 10승5무22패의 성적으로 스토크시티와의 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18위에 머물고 있다. 볼튼은 다음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선 스토크시티와의 최종전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다.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전서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선수들은 결승전보다 더 많은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1주일간 준비할 시간이 있고 매우 중요한 한주다.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스토크시티를 이겼다. 우리가 QPR보다 뛰어난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가 스토크시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청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