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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자살을 결심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조영구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토크쇼 '쇼킹' 녹화에서 "과거 주식투자 실패로 자살까지 결심했었다"고 말했다.
이날 조영구는 주식투자에 대해 얘기하던 중 "과거 주식 투자로 인해 많은 돈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주식상황이 좋으면 기분이 좋고, 나쁘면 죽을 것 같았다"며 "하루는 너무 분하고 억울해서 죽을 생각까지 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부싸움은 물론 주식 정보를 준 사람하고도 매일 싸웠다. 결국 나를 지켜보던 아내가 주식을 그만하라고 말렸고, 지금은 다시 열심히 살고 있다"고 주식실패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조영구가 출연해 주식에 얽힌 에피소드를 밝힌 '쇼킹'은 오는 9일 밤 11시 방송된다.
[주식 실패로 자살까지 결심했던 조영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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