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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배우 윌 스미스가 1박 2일 동안 한국의 사랑을 듬뿍 느끼고 돌아갔다.
윌 스미스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 딸 윌로우 스미스와 7일 밤 1박2일의 일정을 마치고 출국했다.
윌 스미스 가족은 지난 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다음날 오전 월드 프리미어 기자회견과 오후 레드카펫 행사 등을 마치고 바로 한국을 떠났다.
'맨 인 블랙2' 홍보를 위해 내한 후 10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은 윌 스미스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연신 "와우~ 호우~" 등 환호성을 지르며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안녕?"이라고 장난을 치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한국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아내, 딸과 함께 왔는데 지금 바깥에서 서울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 역시 그들과 함께 하고 싶은 뜻을 내비쳤다.
윌 스미스는 항상 에너지로 가득 찬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에너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건전지를 많이 먹는다"며 "어린이들은 절대 따라하면 안 된다"는 말로 유머러스함을 뽐냈다.
레드카펫 역시 그의 에너지로 넘쳐 흘렀다.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은 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약 90분의 행사 시간 동안 할리우드 톱스타다운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윌 스미스의 폭풍 매너에 한국의 팬들은 감동했다. 많은 팬들이 시종일관 유쾌한 그의 모습에 에너지를 얻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런 감동은 윌 스미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8일 페이스북에 월드 프리미어 현장 사진들을 공개하며 "내가 얼마나 한국을 사랑하는지 잊지 않겠다"는 글을 남겼다. 비록 서울 관광은 하지 못했지만 그는 서울, 더 나아가 한국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레드카펫의 윌 스미스와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위), 윌 스미스가 공개한 월드 프리미어 현장.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윌 스미스 페이스북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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