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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 영화 '아이쉐이쉐이(누구를 사랑해)'에 특별 출연해 성룡 아들과 호흡을 맞췄다.
장나라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아이쉐이쉐이' 촬영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중국배우 못지않게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하는가 하면 청순한 이목구비로 현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감독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나라는 극중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했지만 우연히 만난 남자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가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여성으로 출연, 배우 성룡의 아들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가수 팡주밍 외 영화배우 조경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그의 영화 출연은 장나라가 열연한 드라마 '파오마창(경마장)' 제작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아이쉐이쉐이'의 션다오 감독이 첫 미팅자리에서 출연 요청을 건넸고, 장나라 역시 능력있는 감독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내며 흔쾌히 출연을 수락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나라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흡수해내는 걸 보면서 정말 멋진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아이쉐이쉐이'의 2탄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장나라에게 여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며 "지금은 특별 출연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지만, 곧 여자주인공으로서 다시 장나라와 작품을 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아이쉐이쉐이'는 3명의 남자 주인공을 통해 현대 남성의 결혼과 사랑과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코믹한 요소로 풀어낸 로맨틱 코미디다. 중국영화 감독계 대부 시에진 감독의 부감독 출신이자, 2009년 장편영화 '우편배달부'로 동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션다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성룡 아들과 연기 호흡을 맞춘 장나라. 사진 = 나라짱닷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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