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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의 미스터리를 찾기 위한 네티즌들의 추리가 시작됐다.
'옥탑방 왕세자' 제작진은 8일 오전 드라마 후반부를 이끌어나갈 3가지 미스터리에 대해 언급했다. 미스터리는 '용태무도 혹시 조선시대에 있었나?', '이각, 용태용을 만나게 될까?',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은 이미 등장했다?'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시공간을 초월해 날아간 나비가 살아도 죽고 죽어도 사는 것" "아마 어디서든 나타나는 '불사조 핸드폰'이 아닐까 싶다" "부용을 뜻하는 연꽃이다" "물건이 아니라 기억일 수도 있다" "살아도 죽는 건 이각이고, 죽어도 사는 건 부용이다"라는 등의 글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또 용태무의 과거존재 사실여부에 대해 "첫 회에서 이각을 쫓는 무리중에 용태무가 있었을 듯" "태무가 조선시대에서도 핵주먹을 날렸을 것 같다"는 대답을 내놓았고, 이각과 용태용의 대면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각이 300년 전으로 돌아가서 못 만날 듯" "만약 둘이 만난다면 박유천의 1인 2역 연기를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미스터리를 공개하고 난 뒤 네티즌분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CSI못지않는 추리력에 정말 놀랐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신 이에 대한 대답은 남은 방송분을 통해서만 공개할테니 꼭 끝까지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종영하는 '옥탑방 왕세자'는 단 6회분을 남겨놓고 있다.
['옥탑방 왕세자' 미스터리의 축 박유천(왼쪽)과 한지민.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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