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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치러진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경기에서 전통의 강호 러시아와 독일을 제치고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첫 경기로 실시된 남자 계주경기에서 홍진우(경기도청), 정진화(한국체대), 황우진(한국체대)가 팀을 이룬 한국은 마지막 종목인 복합경기에서 세계 최강국인 러시아, 독일과의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각각 5초와 9초를 앞서며 결승에 골인했다. 한국이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홍진우와 정진화는 첫 경기로 실시된 계주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마지막 올림픽 출전 자격대회로써 전 세계 40여개 강국의 강자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하며 향후 런던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로마에서 열린 차기 집행부를 선출하는 임시대의원총회에서 대한근대5종연맹 이지송 회장이 제12대 아시아연맹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이 회장의 임기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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