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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이 멤버 김명훈의 결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임윤택은 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그룹 울랄라세션의 새 앨범발표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에서 "김명훈을 처음 만났을 때는 콧수염도 없고 인물이 없어서 여자친구 사귀면 기적이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앨범 수록곡 중 김명훈의 결혼 스토리가 떠오르는 리메이크곡'웨딩싱어'에 대해 "가사를 보면 평소 명훈이에게 '너는 키는 작지만 산란게 꽃게 마냥 속이 꽉찬 남자'라고 표현했던 것이 그대로 실렸다. 들어보시면 너무 유쾌하고 정말 결혼한 것만으로도 기적이다. 단 조금 아쉬운거는 신부도 키가 150cm가 안된다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명훈은 12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스칼라티움에서 두 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1년 열애 만에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임윤택이 주례는 소설가 이외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축가는 힙합듀오 다이나믹 듀오가 부른다.
오는 10일과 17일 2개로 나뉘어 발매될 이번 앨범 파트1에는 '울랄라' '아름다운밤' 등 3곡, 파트2에는 '다 쓰고 없다' '난 행복해' 그리고 팝의 거장이자 전설의 프로듀서 퀸시 존스의 '웨딩 싱어(WEDDING SINGER)' 리메이크 버전을 포함 4곡, 총 7곡이 수록됐다.
댄스 타이틀곡 '아름다운 밤'은 싸이와 유건형이 만들었으며, 듀스 출신의 이현도는 '울랄라' '다이너마이트(DYNAMITE)'에 참여했다. t윤미래는 '다이너마이트'의 랩을 직접 쓰고 피처링까지 참여해 울랄라세션의 데뷔앨범에 힘을 보탰다.
발라드 타이틀곡 '다 쓰고 없다'는 울랄라세션이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 3'에서 불러 화제가 된 '서쪽 하늘'의 작곡가 윤명선과 또 다른 작곡가 이규현이 호흡을 맞춰 완성시켰다.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리는 김명훈.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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