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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구혜선과 소설가 이외수가 나이와 직업을 초월한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구혜선은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의외의 절친 이외수 집을 방문했다.
이날 구혜선은 이외수와 그의 부인에게 자신의 두번째 장편영화 '복숭아 나무'를 보여주고자 깜짝 방문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는 공통분모로 급격히 친해진 두 사람은 나이와 직업을 초월한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이외수는 구혜선에 대해 "우리집에서는 구선녀라고 하는데 구선녀가 오면 난리다. 맞춤형 선녀처럼 감성마을에 나타나면 빛이난다"고 표현했다. 가끔 이외수의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선물을 하곤 했다는 구혜선의 그림은 실제 이외수의 집 곳곳에 포착되기도 했다.
구혜선은 "선생님은 작가고 화가이고 제가 못나고 모자라 보일수 있는데도 그냥 그 자체로 인정해준다. 때론 '괜찮아?' 하는 물음보다 '괜찮아'라는 말을 듣고 싶을 때가 있는 데 선생님은 그냥 선생님 자체 만으로 '괜찮아'라고 말씀해주시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외수와 남다른 친분을 드러낸 구혜선. 사진 = KBS 2TV '스타 인생극장'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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